퓨어피지 바디스크럽 솔직 후기 (feat. 사봉, 라끄레메리에 바디스크럽 비교)


바디 스크럽 추천

퓨어피지 바디스크럽

(feat. 사봉, 라끄레메리에 바디스크럽 비교)




안녕하세요 엘리쌤입니다. 날씨가 아침, 저녁 쌀쌀해지기 시작하면서 이불에서 나오기 힘들어지고 있어요. 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은 역시... 각질돋는 팔, 다리. 여름에는 보들보들했는데 엄청나게 건조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저는 정말 환절기와 겨울이 괴로울 정도 랍니다. 

때는 밀지 말라고 하지, 로션을 아무리 발라도 글쎄... 얼굴만 속당김 있는 줄 알았더니 온 몸도 있더라구요. 정말 많은 바디제품을 써봤고 저렴이부터 고렴이까지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써봤어요. 역시 많이 써보다 보니 '이것 좀 괜찮은걸! 하는 제품들이 몇 눈에 띄더군요.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 되는건가요 ㅋㅋㅋ 

그 중 제가 꼭 사계절 내내 잘 쓰는 제품군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바디스크럽이에요. 자연적으로 각질이 탈락하지 못하는 노화가 시작되면서부터는 더더욱, 이런 스크럽제의 도움을 받아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내 세포도 많이 늙었구나... 싶어집니다 ㅋㅋㅋ 하지만 역시 때밀이의 맛도 포기할 수는 없어서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간답니다. 그 사이 시간과 환절기 거칠어지는 피부가 속상할 때는 바디스크럽으로 꾸준히 관리해주고요. 저는 사봉, 라끄레메리에 그리고 퓨어피지 비교후기를 써볼까 해요. 현재 사용 중인 퓨어피지 바디스크럽 을 중심으로 후기 쪄볼게요.

퓨어피지 바디스크럽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질감 동영상 한 번 보실까요~??



보시는 것 처럼 퓨어피지는 오일감 있는 슈거 베이스의 제품이에요. 입자가 제법 굵지만 롤링하면 금방 녹아 없어지는 편입니다. 저는 노니향을 골랐는데 아주 묘하게 달달한 냄새에요. 평소 보라카이, 동남아 지역 스파에서 나눠주는 노니차나 노니 비누 등에 거부감이 없으셨다면 이 향도 색다른 매력으로 느껴지실 것 같아요. 잔향도 오래 남고 엄청 퍼져서 즈이집 토끼가 샤워하고 문열면 냄새 맡고 앞으로 와요 ㅋㅋㅋ 오일리하지만 피부에 너무 진득하게 남는 느낌은 아니에요. 바디는 악건성 타입이라 흡수를 쏙쏙 해서 더더욱 그런 거 같아요. (참고로 제가 얼마나 건조하냐면요! 저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면 마사지사들이 오일을 정말 남들보다 훨씬 더 퍼서 발라줘요.  "손님은 너무 건조해서 마사지할 새도 없이 피부가 다 먹어버려요~~~")

 그럼 제가 사용했던 세가지 제품을 항목별로 비교해볼게요! 사봉은 3통 썼고 라끄레메리에와 퓨어피지는 각 1통씩 사용해보았습니다. 


■ 오일감: 라끄레메리에 > 퓨어피지 > 사봉

일단 오일감은 라끄레메리에의 압승. 일단 사이즈도 라끄레메리에는 1000ml 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오일도 상대적으로 듬뿍 들어있어요. 그런데 오일 자체의 무게감이 남다르긴 해요. 퓨어피지도 라끄레메리아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되려 너무 진득해지지 않아서 저는 만족. 사봉은 셋 중 제일 가벼운 오일감으로 그만큼 보습 지속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다른 오일들보다 유동적이고 그래서 흘리기도 더 쉽지요.

■ 보습력: 퓨어피지 > 라끄레메리에 > 사봉

보습력은 퓨어피지가 더 오래 가요. 라끄레메리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그 오일의 무게에 비해) 오래 가지는 않는 것 같아요. 똑같이 밤에 쓰고 자도 아침에 샤워할 때 피부에 뭔가 유수분이 아직 남아있는 느낌은 퓨어피지! 사봉은 당장에 쓰고 나오면 세상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어주는데 보습 자체는 조금 달려요. 하지만 씻고나서 바로 만졌을 때는 사봉이 제일 부드럽고 매끈거려요. 확실히 오일감이 가벼워서인지.

■ 자극도: 라끄레메리에 > 퓨어피지 > 사봉

라끄레메리에가 제일 자극적이었지만 퓨어피지도 그에 못지 않긴 해요. 둘다 알갱이가 굵어서 힘빼고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롤링해야 안 아파요. 라끄레메리에는 소금이라 상처에 닿으면 캐따갑...사봉도... 사봉은 그래도 입자라도 곱지만 라끄레메리에는 굵은데다가 물에 잘 안 녹아요 ㅋㅋㅋ 언제까지 문지르나.... 싶은 느낌이랄까요. 퓨어피지는 적당히 롤링해주면 몸에 오일감만 남아서 가볍게 물로 씻어내면 딱. 사봉은 제일 저자극이라 민감하고 여린 피부라면 앞의 두 제품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향 지속력: 퓨어피지 > 사봉 > 라끄레메리에

이건 뭐 그냥 퓨어피지의 압승. 사봉은 하고나서 잠시..옷 입고 뭐하고 하다보면 날 라 감~~ 라끄레메리에는 기억도 안 나는 거 보니 저에게 임팩트가 없어도 너무 없었나봅니다. 하지만 퓨어피지는 강렬해요. 욕실을 가득 채우는 달짝한 향, 그리고 욕실 문 밖으로도 새어나오며 ㅋㅋㅋ 퇴근하는 남편은 현관 밖에서 자기가 맡았다는데 ㅋㅋㅋㅋ 밤에 쓰게 되는 이유가 이걸 하고 잠옷을 딱 입고 침대에 들어가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어요?

■ 베이스: 퓨어피지 (설탕) / 사봉 = 라끄레메리에 (소금)

베이스는 퓨어피지는 설탕, 사봉과 라끄레메리에는 소금이에요. 사실 딱히 어떤 베이스가 더 좋다 라고 느낀다기보다는 비슷한 것 같고 입자 굵기에 따라 녹는 차이와 상처 부위에 덜 따갑고 더 따가운 정도 같아요. 심리적으로 소금은 좀 디톡스를 해줄 것 같은 느낌이고 설탕은 나를 달달하게 만들어줄 것 같은 ㅋㅋㅋ 

■ 패키지 디자인 및 무게: 퓨어피지 (깔끔함, 무겁지 않음) / 라끄레메리에 (무난, 유리병이라 무거움) / 사봉 (여성스러움, 중간 정도의 무게)

저는 디자인도 중요하게 보는데요 깔끔하기로는 퓨어피지 압승. 용기도 가볍고요. 라끄레메리에는 1000ml의 대용량을 자랑하며 무게감과 존재감을 뽐내요. 좀 마니 무거워서 각별히 조심해야해요. 그렇지만 돌려여는 뚜껑이 아니라 그 옆에 걸쇠가 있는 식으로 여닿는 구조라 유리병 자체를 들고 돌리고 닫고 할 일은 없어요. 사봉도 유리라서 마찬가지로 조심! 그렇지만 라끄레메리에에 비할 수는 없ㅋㅋ 붙어있는 라벨지가 좀 너무 지나치게 여성여성해서 세련미도 없고 뚜껑도 녹슬기 좋은 재질이라 그런 면에서는 좀 마이너스 요소에요.

사봉은 3통이나 쓴 이유는: 여름용으로 쓰기 괜찮아서 자주 샀어요. 묽어서 헤프게 써서 그런 것도 있답니다. 즉각적인 부드러움이 너무 좋아서 후 보습력은 떨어져도 3통 연달아 썼었네요. 

퓨어피지를 쓰고 있는 지금은 일단 아껴 쓰게도 되서 오래 쓸 것 같고, 잔향과 적당한 보습력이 밤에 스크럽 해주고 잠자리에 들어가면 이것이야말로 소확행! 이라는 기분이 들어서 만족이에요. 이 라인으로 바디오일도 써보고 싶어요. 보습이 살짝 아쉽게 느껴질 한겨울에는 스크럽 후에 바디로션보다 오일이 더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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