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누나랑 토슷흐 - 18.09.13 토끼누나 쇼핑지름기


내 새꾸 토슷흐 육아일기

18.09.13 - 토끼누나 쇼핑지름기





울 토슷흐가 우리집에

온 지 이제 4개월이 다 되어가요.

아가아가할 때 데려와서 겁나 커졌...

ㅋㅋㅋㅋㅋㅋㅋ 소형견인줄?


벌써 세번 째 키우는 토끼인데

지금만큼 많이 공부하고 준비하고

신경써가며 키우는 건 처음이에요.


(내가 무지해서 무지개다리 건넌

깽이랑 토흐야 미안해 ㅠ_ㅠ) 


사랑하는 울 토슷흐는 이것저것 

많이 공부하고 책도 보구 인터넷도

뒤져가며 키우는 중인데 기록에

남기고 싶어졌어요. 언젠가 꺼내보면서

하루하루를 기억해야하니깐요.


그래서 4개월간의 추억팔이 쁠러스

토끼누나의 육토일기를 시작합니다.


그 시작은 일단 토끼언니의

지름샷으로 시작한다....



토슷흐 꺼는 뭐만 좀 샀다하면 

이렇게 어마무시한 사이즈의 택배상자가

배달이 와요. 여기에 다 내 것만 있음 좋겠는

토끼누나입니다만. 누나라고 하니 눈치 채셨죠.

(토슷흐는 수컷 토끼쓰~!)



뭔가가 잔뜩 들어있죠. 깔깔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고 풍족한

먹잇감, 장난감 등등, 토슷흐, 널 위해

올 8월에 새로나온 신상 복슬복슬 매트랑

굴토끼집도 마련했다고!!! 신상이라고!!



다행히도 우리 토선생이 신상(?) 놀잇감과

굴토끼집에 바로 관심을 가져주어

기쁜 토끼누나 였습니다. 돈이 아깝지 않다..

이게 엄마맘인가.



모름지기 이렇게 물건을 샀으면 마땅히

떼샷은 한 번 찍어줘야지요. 그쵸?

우리 토슷흐는 이제 생후 추정 5개월러

슬슬 티모시를 훈련시켜보려고 늘 먹던

옥스보우 알팔파 헤이와 함께 웨스턴 티모시도 

구매했어요. 다행히 애기 때부터 사료로 길들이지 않아

건초 편식은 안하지만. 티모시도 잘 먹어주면

좋겠어요. 예전 토끼들은 티모시 겁나 안 먹어서

누나 속을 태웠거등...? 넌 잘 먹어줘 제발.


(일부러 건초랑 안 섞고 바로 티모시부터

급여 해 봤는데 다행히 잘 먹네요. 

기쁘다 흑흑 그런데 많이 안 먹어서

끼끙이가 작아졌...끼끙 - 토끼 끙아를 

저와 남편은 끼끙이라고 불러여..귀여우니께!

토슷흐 티모시 첫 먹방~)


"사료 외에도 놀잇감을 다양하게

준비해서 지루할 틈 없게 만들어주겠숴!

공중터널과 인리치먼트를 위한

복슬복슬 매트까지 준비를 완료했다고!

거기다가 도자기 건초그릇 말고도

여기저기서 골라먹는 재미를 주려고

바나나줄기 건초 스탠드까지 누나가 샀다!

이제 재미있게 갉갉도 하고 뜯뜯도 하고

다 할 수 있숴어~~! "

라고 지름신 합리화를 외쳐봅니다.



enrichment 인리치먼트라는 개념이

반려동물과 무슨 상관인가... 했는데

꼼빠니온 아니마루~와 생활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컨셉이라고 해요. 누난..몰랐구나..


그 뒤는 전공했어도 일어는 안써서 한자 까막눈이니

홈페이지에 가서 읽어옵니다. 토끼의 

생활습관이나 생리에 맞춘 환경을 제공해서 

정서적, 정신적으로 풍부하고 건강하게! 라네요.


참... 좋은 컨셉이다!! 말하자면 결국

삶의 밸런스를 올리는 일인거잖아요?

인간이나 토선생이나 이 균형이란..



울 토슷흐는 그냥... 놀고 쉬는 능력치

하나는 남부럽지 않은 것 같아요.

누난 열심히 되도 않는 글이라도

열심히 끼적이며 추억을 쌓으려는데

너님은 소파 밑이 천국인가보구나...


그래도 너가 좋은게 나도 좋으니까

라며 훈훈하게 마무리 해봅니다.

날씨도 좋고 자체 무지개 필터링

해주는 햇살도 좋고~ 몽글한 뒷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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