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이와 신혼부부에게 추천 - 준비된 신혼이 아름답다

결혼을 앞둔 이와 신혼부부 책 추천 - 준비된 신혼이 아름답다



나는 결혼하기 전부터

어떤 결혼생활을 꾸리겠다 라는

생각이 많았다. 희망찼고

더러는 패기 넘쳤다. 

경험해보지 못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그 묘한 자신만만함을

옷 대신 휘두르고 다녔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나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고, 심은 것도

없는데 갑자기 좋은 아내상이

떠올라서 현모양처가 되고자

했던 것도 아니었다.


주변 사람들의 결혼생활을

지켜보며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그리고 서른에 거의 다 시집간

친구들보다 3년은 더 늦게 결혼한 

사람으로써 배우고 싶은 건 

배우고 버릴 것은 버렸달까.


그리고 외국생활을 오래하며

너무 멋지게 나이들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커플들을 

많이 봐서, 좋은 샘플이 되었다.


퇴근하고 온 남편이 자연스레

냉장고에서 chilled white wine을

꺼내고 아내는 이미 씻어 놓은

와인잔을 꺼내 웃으며, 

서로 따른 뒤 (나도 한 잔 따라주셨다)

뒷마당 deck으로 나가서 대화를

하시더라. 멋지고 설렜다. 나도 꼭

저렇게 살리라 다짐했었다.


나에게 중요했던 결혼의 덕목


(1) 성실하고 한결같은가

(2) 함께 있을 때 나를 나답게 하는가

(3) 비슷한 가치관의 소유자인가


요즘 세상에 성실하지 않은 사람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 어디있느냐

하던데... 있던데? 많던데...?

물론 내 주변 지인들은 거의 대부분

참 열심히 살고 똑똑하고 똑부러진다.

하지만 건너건너 들어보면 또 

안쓰러운 케이스들도 많다. 


안쓰러운 케이스 대부분은 보면

인성문제로 귀결되던데, 이기주의적이거나

너무 차갑거나,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여자문제를 일으키거나. 

아니면 자존감이 낮고 열등감으로

뭉쳤거나. 정말 여자든 남자든 

이 부분은 꼭 결혼 전에 짚고 넘어가야한다.



자존감과 열등감을 누가 키워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야하는 건데,

앞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꼭 올려줘야 하는 부분.


시간이 오래 걸려도, 서툴러도,

잘 못해도 상관없으니 정말 결혼 전에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건

수백번 골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렇게 나를 알아야, 이 사람하고

같이 있을 때 내가 나다운지 아닌지,

이게 나다운 건 맞는건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아무튼 보면 소크라테스가 참 

엄청나게 현명한 한마디를

남긴거다. '니 자신을 알라'

그것만 알면 된다. 그럼 남들을

알려고 애쓸 필요도, 바꾸려고

진 뺄 필요도 없이 그냥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도 같이 키워지는 듯.


물론 나도 언제나 현재진행형 인간이다.



하지만, 이런 것도 있다.

결혼을 하고 나니 내가 더 잘 보인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못견디고, 어떤 걸 잘하는지가

새삼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을 위해서 더 나은 사람, 좋은 사람이

되어주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이 어떻게 들 수가 있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꼭 '준비된 신혼이 아름답다'

읽어보기를 추천드린다. 

나는 남편도 함께 읽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잊을만한테 꺼내보며

또 마음을 다잡고 더 사랑하게 되는, 

선순환을 이루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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